안녕하세요. 지미입니다.
오랜만이죠? 하하
날이 많이 더워졌는데 다들 괜찮으신가요?
저는 코로나 때문에
한달 유급휴가를 들어가게 되었어요...
원래 월급보다 적게 받을 예정이라 걱정이 되지만...
기왕 이렇게 된거 한달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.
그래서
오늘의 할 일은
레몬청 만들기
말만 들어도 벌써 상큼하죠?
하지만 레몬청 만들기 과정은 상큼하지 않았습니다...
저는 1인 가구라 많은양은 필요 없었으나
기왕 만드는데 주변에 선물도 하면 좋을것 같아
좀 욕심을 냈어요.(왜그랬니)
동네 마트에서 두봉지를 사왔습니다.
한봉지는 양이 너무 적을 것 같아서
두봉지 가져왔어요.
두봉지 9800원!
다이소에서 유리병도 사왔습니다.
원래는 유리병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야하는데
다이소 유리병은 가열이 불가능하더군요...
어쩔 수 없이 팔팔 끓인물을 안에 담아 간략하게
열처리를 했습니다.
레몬을 봉지에서 꺼냈는데
확실히 꺼내놓고 보니까 정말 많더군요...
이 때부터였을까요...?저의 고생길이...?
스티커도 다 제거하고
굵은 소금으로 빡빡 깨끗하게 씻어줬습니다.
(보이시나요...? 저 빨간...)
2차로 식초물에 좀 담궈놨어요.
베이킹 소다도 이용하면 좋다고 하시던데
저는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씻었습니다.
정석대로라면
소금 -> 베이킹소다 -> 식초 -> 뜨거운물 10초
입니다.
꼭지 부분은 다 잘라주었어요.
레몬껍질은 버리시지 마시고 나중에 청소할 때
쓰시면 좋아요!
짜잔
이렇게 레몬도 다 씻어서 준비하셨다면
이미 반정도는 다 완성하신겁니다.
레몬을 슬라이스하기가 번거로울것 같아
채칼을 준비 했는데요.
응...?
준비...했었는데요...
애들이 너덜너덜... 이렇게 담아서는
즙도 다 빠지고 모양도 예쁘게 나올것 같지 않더군요.
그래서 결국 하나하나 다 손으로 썰었습니다.
레몬즙 때문에 손이 아주 퉁퉁.
칼로 썰면서 사이사이에 씨도 다 빼주셔야해요.
씨가 들어가면 쓴맛이 난다고 합니다.
이렇게 레몬을 깔고
그 다음엔 설탕을 깔고
레몬청 만들기 비율은
레몬 : 설탕 = 1 : 1
하지만 귀찮은 저는 그냥 감으로 했어요.
여러분은 꼭 1 대 1이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하세요.
전 설탕이 좀 녹으면 나중에라도 설탕을 더 추가해서
숙성시켜야겠어요.
(실패할까봐 무서워...)
그렇게 고생을 하다보면
이렇게
저렇게
금방 만들어진답니다.
꼭대기층에는 일부러 설탕을 더 많이 넣었는데
이것도 부족하더군요...
저는 나중에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.
일회용 투명비닐봉투를 잘라 밀봉을 해주었어요.
500ml * 3
200ml * 3
총 2.1kg 정도를 만들었네요...
다 만들어진 레몬청은
실온에서 3일 정도 보관 후 냉장 보관
하면 된다고 합니다.
설탕이 적게 들어가면 빨리 드셔야해요.
보통 6개월~1년 사이에 다 드셔야합니다.
설탕이 다 녹지 않았다면 병을 거꾸로 뒤집어두면
가라앉은 설탕이 골고루 잘 섞인답니다.
레몬청 만들기를 다하고 허리를 펴는데
진짜 눈앞이 핑 돌았어요.
그래도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해서
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네요.
차로도 마시고 에이드로 마시고 술에도 타마시면
정말 상큼하고 달달할 것 같아요.
여러분들도 코로나로 답답하고 심심하실텐데
레몬청 만들기 도전해보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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